[뉴스큐-퀵터뷰] 원격수업 전환...맞벌이 학부모의 고충은? / YTN

2020-08-27 2

■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초등학생 학부모 (익명 요청)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수도권의 학교들이 원격수업으로 전환을 했죠. 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은 맞벌이 부부들, 다시 비상입니다.

아이를 돌봐줄 사람은 없고 회사를 그만둘 수도 없는 상황이죠. 속앓이를 하고 계시는 학부모님 익명으로 연결해서 가장 큰 어려움이 뭐고 또 지금 당장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두고 계시다고요?

[초등학생 학부모]
네. 지금 3학년 아이고요. 긴급돌봄으로 일단은 하고 있어서 보육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그러면 아이가 지금 학교에 일단 가서 긴급돌봄을 받고 있는 건가요?

[초등학생 학부모]
네, 그게 온라인 수업으로 다 전환이 된 후에 학교에서 긴급돌봄을 하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이용하고 있고요. 그전에는 그냥 아이 혼자 집에서 있었습니다.


방학 동안에 돌봐주실 분들이 없이 혼자 아이가 집에 있었던 겁니까?

[초등학생 학부모]
근처에 여동생도 있고 외할머니도 계시긴 한데 일단 코로나 때문에 또 저희 아이 때문에 가서 이렇게 저렇게 됐다 얘기 듣는 것도 죄송하기도 하고 저도 염려스럽기도 하고 해서 그냥 아이 집에서 혼자 있었고요.

지역아동센터에 대기를 신청을 해 놨었거든요. 그때 다행히 대기가 잘 돼서 지금 거기 다니고 있는 도중에 이렇게 된 거죠.


그러시군요. 일단 긴급아이돌봄 신청해서 아이가 돌봄을 받고 있다고 하니까 정말 다행인데요. 아이가 어떻습니까? 수업은 잘 듣고 있는지 또 밥은 잘 챙겨먹는지 들어보셨어요?

[초등학생 학부모]
밥을 아침에 제가 출근이 이른 편이어서 일어났니부터 시작해서 물어보고 있거든요. 아침밥은 어떻게 했니? 간식 있다. 그러면 안 먹죠, 저희도 혼자 있으면 먹지 않잖아요.

아직 10살밖에 안 된 아이라서 챙겨먹는 것도 한계가 있고 본인이 원하는 게 있으면 먹는다고는 하는데 집에 와보면 또 안 먹었고, 말로는 해 놓고. 그러니까 마음이 좋지는 않죠. 시간시간마다 전화도 해 주기는 하는데 아이가 그렇게 잘 챙겨먹지도 않고요.

처음에는 온라인 학습 하는 걸 되게 어려워했거든요. 일단 여기 들어가라, 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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